[이투데이 말투데이] 분서갱유(焚書坑儒)/개츠비 곡선

입력 2019-12-11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알렉산더 솔제니친 명언

“위대한 작가는 말하자면 그의 나라에서는 제2의 정부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권도 별 볼 일 없는 작가라면 몰라도 위대한 작가를 좋아한 적이 없다.”

러시아 소설가. 옛 소련의 인권탄압을 기록한 ‘수용소 군도’로 인해 반역죄로 추방되어 20년간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한 ‘러시아의 양심’으로 불린 작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암병동’ 등을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18~2008.

☆ 고사성어 / 분서갱유(焚書坑儒)

‘책을 불태우고 선비를 생매장하여 죽인다’는 뜻. 진(秦)나라 승상(丞相) 이사(李斯)가 주장한 탄압책을 받아들여 시황제(始皇帝)가 학자들의 정치 비평을 금하기 위하여 경서(經書)를 불태우고(焚書), 학자들을 구덩이에 생매장해 파묻은(坑儒) 가혹한 정치를 이르는 말이다. 원전은 사기(史記).

☆ 시사상식 / 개츠비 곡선 (Gatsby curve)

경제적 불평등이 클수록 세대 간 계층 이동성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곡선. 소득불평등이 심한 국가일수록 부모의 소득과 자녀가 성인이 된 후의 소득이 비슷한 정도, 즉 세대 간 소득탄력성도 높게 나타난다. 가난하게 태어나 큰 부자가 되는 내용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 주인공 이름을 따 붙였다. 소득불평등이 심한 미국, 영국에서는 부와 가난이 대물림돼 부모 소득과 자녀 소득이 50%가량 관련되지만, 소득이 비교적 평등한 핀란드, 노르웨이 등 복지국가는 상관관계가 20% 미만으로 훨씬 낮게 나타난다.

☆ 속담 / 죄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나쁜 일을 한 사람과 함께 있다가 덤터기로 죄 없이 벌을 받거나 누명을 쓰게 된다는 뜻.

☆ 유머 / 부부를 위한 비밀 처방

“서로를 사랑해라(Love One Another).” 그 처방이 효험이 없어지면 마지막 단어를 가운데로 가져와서 “다른 사람을 사랑해라(Love Another One).”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3: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26,000
    • -1.77%
    • 이더리움
    • 3,619,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499,100
    • -2.42%
    • 리플
    • 746
    • +0%
    • 솔라나
    • 228,700
    • -0.74%
    • 에이다
    • 499
    • -0.4%
    • 이오스
    • 675
    • -1.03%
    • 트론
    • 216
    • +1.41%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3.24%
    • 체인링크
    • 16,300
    • +0.68%
    • 샌드박스
    • 380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