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산업, 에너지 사업 전개 한다

입력 2008-09-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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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내장제 카펫 제조 기업인 두올산업㈜이 에너지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임시주총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된 임승영 대표는 8일 오전 취임사를 통해 두올산업이 더욱 견고한 성장세를 이룰 수 있도록 카시트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임대표는 “고유가 때문에 에너지 절약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국가 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 되는 에너지 사업이 절실하다”며, “다년간 탄탄한 제조업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또한 성실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승영 대표는 첫 번째 에너지 사업 프로젝트로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최대 10년간 원자력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우라늄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마무리 되는대로 곧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대표는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청청에너지인 원자력 발전이 고유가와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인데, 원자력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 또한 매장량 한계와 수요 확대에 따라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이 있기 때문에 신속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세계 2위의 우라늄 매장국이며 현재 가장 활발하게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우라늄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임대표는 우라늄 공급 외에도 한국전력과 함께 전력공급사업 협력체제를 갖춘 후에 해외전력 공급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에너지 사업 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14일, 금호종합금융으로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행사가 주당 8500원)를 발행해 100억원을 확보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임승영 대표는 “에너지는 생존에 있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종 에너지원 국내 공급에 앞장서고, 기초 에너지원은 풍부하나 전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부족을 겪는 중후진국과의 교류를 통해 자국의 이익에 부합될 수 있는 국제에너지 교류사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카시트와 에너지 사업으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해 기업 경쟁력과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자원외교에 앞장서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 하는 초우량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올산업은 연산 290만대 분량의 카시트를 제조하는 업체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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