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獨브로제, 미래차 시트 공동개발

입력 2019-12-08 11:28 수정 2019-12-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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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자율주행 포함 미래차 시트 협업

▲현대트랜시스와 독일 브로제가 미래차 시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 나선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뒷줄 좌측에서 세 번째) 사장과 바로 옆 '산드로 살리베' 브로제 시트사업부 사장의 모습.   (사진제공=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와 독일 브로제가 미래차 시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 나선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뒷줄 좌측에서 세 번째) 사장과 바로 옆 '산드로 살리베' 브로제 시트사업부 사장의 모습. (사진제공=현대트랜시스)

현대차그룹 산하 변속기 및 시트 전문기업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시트 전문기업과 협업에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브로제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5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에서 치러진 협약식 이후 양사는 협업 범위를 확대해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신기술이 적용된 시트를 2024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에 특화한 시트 개발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트 제어 기술 개발, 신소재를 적용한 경량 시트 개발 등에서 협업한다.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모빌리티 시대에 자동차 실내는 휴식과 여가, 업무, 취침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른바 MECA(Mobility/이동성, Electrification/전동화, Connectivity/연결성, Autonomous Driving/자율주행)로 요약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최적화된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시트는 다양한 메커니즘 기능들을 확대하는 동시에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구조를 갖춰야만 한다.

이에 따라 미래차 시트는 ‘사람과 교감하는 지능형 시트’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탑승자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자유자재로 이동하고 회전할 수 있으며, 통신기술과 연동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도와 습도를 제어해 최적의 환경을 구현하는 등 탑승자를 위한 편의 및 안전 기능이 대폭 추가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 자율주행 등 기술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미래차의 실내는 휴식, 여가, 업무, 취침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탑승자의 다양한 요구를 구현할 수 있는 신소재, 통신기술 등이 적용된 시트 구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브로제 시트사업부 산드로 살리베 사장과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이 참석했다.

▲현대트랜시스의 자율주행차 콘셉트 시트.  (사진제공=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의 자율주행차 콘셉트 시트. (사진제공=현대트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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