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채권도 팔자” 보유액 6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9-1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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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이 채권시장에서 3개월째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채권 보유액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와 통안증권 등 전체 상장채권의 잔고는 지난 4일 기준 122조3029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4772억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 20일(122조562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이 지난 9월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하면서 10월에는 515억 원이 줄었고, 11월엔 2조3615억 원 줄었다.

외국인은 10월에 3조1643억 원, 11월에 1조3874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최근에도 꾸준히 채권을 사고 있지만, 순매수액이 만기 상환으로 회수한 금액보다 작아 잔고가 감소한 것이다.

매매에 의해서만 투자금을 회수하는 주식과 달리 채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어 시장에서 채권을 팔지 않아도 만기가 돌아오면 자연히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투자자가 특정 기간 투자금을 늘렸는지, 또는 회수했는지 알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순매매 액수가 아닌 보유 잔액을 그 기준으로 삼는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도 외인은 몇 개월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인은 국채 3년 선물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해 누적 손매도액이 약 976억 원에 달하며, 10년 선물 역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순매도해 총 541억 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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