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억대 금품 의혹'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소환조사

입력 2019-11-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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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가 억 대의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을 15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금융거래 내역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법원장에게 식품 가공업체 M사 대표 정 모씨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배경을 집중적으로 심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원장은 최근 수년간 정 씨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법원장이 금품 수수 대가로 M사의 군납사업에 도움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5일 이 법원장의 범죄 정황을 포착하고 M사와 국방부 청사 내 고등군사법원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8일에는 정 씨를 불러 조사하면서 금품을 건넨 경위 등을 파악했다.

국방부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하자 이 법원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한편 1995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한 이 법원장은 국군기무사령부 법무실장, 고등군사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지난해 1월 준장으로 승진해 육군본부 법무실장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군 최고 사법기관 수장인 고등군사법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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