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내달 1일부터 3일동안 '2008 해외마케팅전략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 26개 해외지사의 지사장들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가급등에 따른 여행경비 상승, 중국의 사천성 대지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태, 한일간 독도영유권 분쟁 등 여러 가지 악재가 연이어 발생한 상황에서 올해 외래관광객 유치목표 7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관광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들어 7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385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8%가 증가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방한여행시장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해외 지사장회의를 열어 지역별 관광시장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지자체, 인바운드 여행업계 등과 외래객 유치강화를 위한 공조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공사 해외지사장들은 보다 풍부한 한국관광의 매력거리 창출 및 문화와 관광의 공동홍보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재외문화홍보관회의에도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