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9%, 한국당 32.8%…‘조국 정국’ 끝나자 격차 확대

입력 2019-10-24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미래당 5.3%, 정의당 4.3%, 민주평화당 1.6%, 우리공화당 1.6%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4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정국’이 마무리된 이후 중도층의 이탈이 나타나며 하락세를 보였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도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실시한 10월 4주차 주간집계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P) 오른 39.9%였다. 주로 보수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에서 상승했다.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충청권과 PK에서 하락했다.

한국당은 1.5%P 하락한 32.8%의 지지율을 기록, 3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다소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서울과 충청권, PK, 경기·인천에서 하락했고 진보층, 40대와 30대,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국 정국’에서 첨예하게 갈렸던 진영 간 대결구도가 다소 약해진 모습도 관찰됐다. 민주당은 진보층(70.1%→66.6%)에서, 한국당은 보수층(70.6%→65.9%)에서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70% 선에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중도층 여론에도 변화 흐름이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1%→35.8%)이 35% 선을 유지한 반면, 한국당(33.3%→31.9%)은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중도층에서 양당 격차는 지난주 1.8%P에서 3.9%P로 소폭 벌어졌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5.3%로 횡보했고, 정의당은 0.1%P 오른 4.3%로 4%대 초반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1.6%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우리공화당은 0.2%P 오른 1.6%였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0%p 증가한 13.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0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6.0%를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17,000
    • -2.23%
    • 이더리움
    • 3,340,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445,800
    • -1.74%
    • 리플
    • 887
    • +22.34%
    • 솔라나
    • 206,400
    • -1.43%
    • 에이다
    • 460
    • -2.75%
    • 이오스
    • 632
    • -3.95%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44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50
    • +1.31%
    • 체인링크
    • 13,600
    • -5.75%
    • 샌드박스
    • 337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