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년 벤처캐피탈협회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안 연내 처리돼야"

입력 2019-10-22 14:03 수정 2019-10-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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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1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22일 서초구 서초동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벤처투자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혁신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벤처투자 업계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신규 투자가 이뤄졌고, 올해는 상반기 1조9000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져 제2의 벤처 붐이라고 할 만한 호황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포스코와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이 각각 2조원과 1조원의 벤처펀드 조성을 발표하고 2020년 정부에서도 모태펀드 1조원 편성이 예정됐다.

그럼에도 협회는 아직 한국이 미국, 중국 등 선진국에 비해 경제규모 대비 벤처투자가 부족하며,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회수시장이 어렵다는 등 애로가 많다는 입장이다.

이날 협회는 벤처투자촉진법의 제정을 통해 벤처캐피털이 독립적인 금융산업으로 인정받고,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로 전환할 것과 내년 정부 예산 편성 시 모태펀드 1조원 확정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벤처캐피탈협회는 업계를 대표해 △독립적인 금융산업으로서 일자리를 조성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 △중소ㆍ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국내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 △민간 자본과 시장 중심의 벤처투자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벤처 선진국 도약 등을 목표로 밝혔다.

정성인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2000년대 2조원 투자가 된 이후 17년간 1조 원 대 투자에 머물며 암흑기에 머물러 있었던 적이 있다”며 “벤처투자 업계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침체될 수도 있는 만큼 혁신과 활성화가 필요한 대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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