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8%, 한국당 34.3%…‘조국 사퇴’에 진보층 결집

입력 2019-10-21 09:38 수정 2019-10-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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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5.3%, 정의당 4.2%, 민주평화당 1.6%, 우리공화당 1.4%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지지율은 상승세를 멈췄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4.5%포인트(P) 오른 39.8%를 기록, 3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조국 정국’이 본격화된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던 한국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0.1%P 하락한 34.3%를 기록하며 횡보했다. 10월 둘째주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인 0.9%P까지 좁혀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5%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진보층과 보수층이 결집한 동시에 민주당의 중도층 지지세가 다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63.1%→70.1%)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0.6%)에서 상당 폭 올랐다. 양당 모두 핵심이념 결집도가 70% 선을 넘어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8.5%→35.1%)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한국당(33.8%→33.3%)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진보·보수 진영의 거대 양당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1.0%P 하락한 5.3%, 정의당은 1.4%P 내린 4.2%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1.6%, 우리공화당은 0.1%P 하락한 1.4%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전주 대비 1.4%P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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