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터키서 1조7000억원 규모 플랜트 투자사업 참여

입력 2019-10-08 15:23 수정 2019-10-08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태진(오른쪽 세번째) GS건설 부사장이 지난달 26일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주주계약서에 서명한 후 르네상스 홀딩스사의 에르맨 일르작 (오른쪽 두번째) 회장, 소나트랙의 라치드 하시시 (왼쪽 두번째)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GS건설)
▲김태진(오른쪽 세번째) GS건설 부사장이 지난달 26일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주주계약서에 서명한 후 르네상스 홀딩스사의 에르맨 일르작 (오른쪽 두번째) 회장, 소나트랙의 라치드 하시시 (왼쪽 두번째)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GS건설)
GS건설이 터키에서 약 14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GS건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르네상스 홀딩스의 자회사인 CPEY 지분 49%을 인수하는 주주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젝트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구체적인 지분 인수 금액이 정해지며, 이에 따른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로써 GS건설은 CPEY가 터키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인 ‘제이한 PDH-PP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계약자로 참여하며, 앞으로 설계·조달·시공 (EPC) 계약자의 지위까지 단독으로 확보하는 계약에도 서명했다. 기존 설계·조달·시공 단순도급방식이 아닌 지분 참여형 투자 사업으로 참여해 앞으로의 운영수익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는 터키 정부로부터 1300만㎡(약 400만평)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조성을 승인받은 아다나주 제이한 지역에 연간 45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라이센서인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과 리온델바젤(LyondelBasell)의 기본설계 후 GS건설의 기본설계 수행 및 금융조달 절차를 거쳐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EPC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터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는 GS건설 플랜트부문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사업으로 터키 정부의 관심도 크다”며 “GS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해외 플랜트 투자사업 분야에서도 GS건설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69,000
    • +3.61%
    • 이더리움
    • 3,175,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97%
    • 리플
    • 726
    • +1.4%
    • 솔라나
    • 181,400
    • +4.19%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6%
    • 체인링크
    • 14,130
    • +0.86%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