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하철 전격 개통…기관사 없이 '한강신도시-김포공항' 32분만 주파

입력 2019-09-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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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개통 연기 끝에 우여곡절 첫 운행…전체 김포 교통 수요 10% 담당

김포 지하철 개통

(사진=김포시 / 뉴시스)
(사진=김포시 / 뉴시스)

공사지연과 열차 떨림 증상 등으로 개통이 2차례 연기됐던 김포 지하철이 마침내 개통했다. 총 24km 구간은 통제실에서 운행을 조절하는, 기관사 없는 무인운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28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김포 지하철 첫차가 운행을 시작,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첫 열차 탑승을 위해 김포공항역을 찾은 시민들도 김포 지하철 개통을 축하했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철도사업단 관계자들 역시 이날 구래역에서 첫차 승객들을 맞이하며 김포 지하철 개통을 환영하며 안전운행을 기원했다.

김포 지하철은 개통까지 총 사업비 1조5086억 원이 투입됐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간다. 운행 방식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다.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다.

김포 지하철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데 32분이 걸린다. 김포공항역에 내리면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갈아탈 수 있다.

첫차는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이튿날 오전 1시까지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 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2024년 9월까지 맡는다.

김포시는 김포 지하철이 전체 김포시 교통 수요의 약 10%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철도 개통을 위해 노력해주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과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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