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젠하이저는 자사 무선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3’가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500대를 모두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젠하이저의 프리미엄 라인업 '모멘텀(MOMENTUM)' 시리즈의 3세대 무선 헤드폰이다. 최근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소개됐다.
모멘텀 와이어리스3는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음악을 즐기며 외부의 소리는 듣는 ‘트렌스페어런트 히어링’ 기능 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젠하이저는 지난 14일부터 오픈마켓 11번가와 브랜드샵에서 모멘텀 와이어리스3의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11번가에서 디지털을 담당하는 양희철 팀장은 “일반적으로 헤드폰은 가을에 판매량이 높게 나타나는데 특히 이번 시즌에는 무선 헤드폰의 인기가 높은 것 같다”며 “최근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도 액세서리 가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젠하이저 마케팅 담당 신희영 부장은 “원음 그대로의 음질은 유지한 채 소음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안정적인 무선 연결 등이 인기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모멘텀 와이어리스3의 가격은 49만9000원이며, 2차 물량의 입고는 10월 중순 이후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