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주, 미국과 컨소시엄 구성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신한금융

입력 2019-09-25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미국과의 사우디 원전 컨소시엄이 구성될 경우 국내 원전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최근 미국 정부는 ‘Part 810’ 허가를 통해 원전 6개 기업에게 사우디 원전 예비조사를 할 수 있는 기술 수출을 승인했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우디 등 중동 원전 시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사우디 원전 2기의 2.8GW 규모 발주가 예상된다”며 “미국과 사우디 원전 시장 공동 진출에 성공할 경우 종합설계는 한전기술이, 주요 기자재 공급은 두산중공업 등이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준 원전 2기 당 건설비용은 10조 원”이라며 “이 중 한전기술의 종합설계 수주금액은 4300억 원 내외로 내년 수출 시 매출이 10년간 나눠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2040년까지 중동지역에서는 총 24GW, 글로벌적으로 총 123GW의 원전 구축이 계획돼 있다”며 “미국과 한국의 컨소시엄 구성 성공 시 사우디 원전 2기에서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탈원전 상황에서 매출 감소 우려가 있는 원전 업체들의 성장성 회복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70,000
    • +4.72%
    • 이더리움
    • 3,678,000
    • +6.79%
    • 비트코인 캐시
    • 481,200
    • +5.36%
    • 리플
    • 820
    • -5.42%
    • 솔라나
    • 218,300
    • +0.37%
    • 에이다
    • 480
    • +2.35%
    • 이오스
    • 665
    • +1.68%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1.09%
    • 체인링크
    • 14,560
    • +3.19%
    • 샌드박스
    • 371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