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매가격 13.9%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첫 하락

입력 2019-09-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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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하면서 급등했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20일 ㎏당 5017원으로 전날 (5828원)보다 13.9% 떨어졌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전국 돼지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17일 ㎏당 5838원으로 전날(4403원)보다 크게 뛰었다. 18일에는 6201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19일 이동중지가 해제됨에 따라 경매가 재개되고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과 수급이 안정되는 모양새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 소비자가격도 20일 100g에 2092원으로 전날 2103원보다 0.5% 하락했다. 삼겹살 가격은 16일 2013원에서 17일 2029원, 18일 2044원, 19일 2103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발병 이후로는 20일 처음 하락 반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감염이 없어서 사람 건강에 무해하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쳐서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된다"며 "안심하고 우리 돼지고기를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확진되고 이튿날 연천에서도 잇달아 발병했으나 이날까지 사흘간 추가 발병 사례는 없었다. 전날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정밀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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