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인하…낙폭과대 종목에 긍정적”

입력 2019-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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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코스피시장 낙폭과대 종목에 수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ㆍ18일 열린 FOMC회의에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1.75%~2.00%로 25bp 인하했다”며 “퀀트 입장에서, 현재의 미국 기준금리와 코스피 200의 추이는 2001년 1월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200 지수 계산이 시작된 1990년 1월 이후로 현재와 가장 유사한 회귀계수를 갖는 기간이 2001년 1월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표준정규분포로 변환한 미국 기준금리와 코스피 200 지수의 회귀계수는 2001년 1월(미국 기준금리 회귀계수: 6.7 × 10−4 , 지수 회귀계수: −1.7 × 10−3 )과 현재(−1.5 × 10−4, −4.8 × 10−4) 모두 0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 1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후, 1달 간 낙폭과대 종목군의 코스피 200 대비 수익률은 상위 5% 수준으로 매우 우수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관련한 코스피 200 지수 흐름이 2001년 1월 당시와 비슷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업종 내에서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관심종목으로 한국단자, 현대산업개발, 삼성SDS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또한 외국인 투자 심리 개선에 따른 수혜로 IT하드웨어, 기계, 에너지 업종 내에서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영풍, SK디스커버리, 두산인프라코어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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