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내국인은 기초화장품ㆍ중국인은 레드 립스틱 많이 찾아"

입력 2019-09-10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면세점,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 ‘세이픽(SAY-PICK)’으로 소비성향 발표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면세점에서 내국인 관광객은 기초 화장품을, 중국인 관광객은 레드 컬러 립스틱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이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 ‘세이픽(SAY-PICK)’ 앱을 통해 내국인과 중국인 관광객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 관광객들은 워터, 로션, 크림 등 기초 화장품을 가장 많이 검색했고, 중국인 관광객들은 레드 컬러 립스틱을 가장 많이 찾았고 더불어 섀도, 블러셔 등 색조 화장품을 주로 검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 반응 측면에서는 ‘추천하는’ 키토크(keytalk)를 압도적으로 많이 활용했다. 브랜드 광고보다 유튜버 및 일반인의 사용 후기 혹은 추천 아이템을 신뢰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최근 유명 뷰티 유튜버 ‘하나보노’가 세이픽이 추천한 썸머 메이크업 아이템 사용 후기가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세이픽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발화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시스템은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며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면세 업계 최초로 자체 쇼핑 앱 안에 중국어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1차 오픈하고, 5월 한국어 서비스로 확대해 모바일 앱 ‘세이픽(SAY-PICK)’을 국내 정식 오픈 했다. 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취향, 연출 이미지, 가격대까지 고려한 뷰티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세이픽 앱은 국내 코스메틱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세이픽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만 5000건에 이르렀다. 이용자를 분석해 본 결과, 여성이 약 80%로 남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비교적 남성에 비해 여성이 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실제 신세계온라인면세점의 구매자 비율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픽에서 진행한 이벤트 참여자들의 연령대는 여성, 남성 26~30세가 각각 30%, 24%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뒤이어 여성은 21~25세, 남성은 31세~35세 순서였다. 이 같은 데이터를 종합해 보았을 때,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익숙한 2030 세대의 어플리케이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세이픽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타입과 톤 별로 카테고리, 키토크, 브랜드, 컬러 등을 추천해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앱을 내려받으면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중복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1만 원을 증정하고, 화장품과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적립금 3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90,000
    • -4.04%
    • 이더리움
    • 4,201,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4.95%
    • 리플
    • 800
    • -0.74%
    • 솔라나
    • 211,900
    • -7.91%
    • 에이다
    • 519
    • -4.42%
    • 이오스
    • 732
    • -3.43%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6.06%
    • 체인링크
    • 16,980
    • -3.19%
    • 샌드박스
    • 406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