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유지 강조에 급등…WTI 2.4%↑

입력 2019-09-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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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33달러(2.4%) 급등한 배럴당 57.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1.05달러(1.7%) 오른 배럴당 62.59달러를 나타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7월 31일 이후 거의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유지 입장을 강조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전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전날 자신의 넷째 아들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을 에너지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신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행사에서 “사우디 정책의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로 알려진 우리의 동맹국들 사이에서 하루 120만 배럴 생산을 억제하겠다는 합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쉬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의 새 에너지 장관은 전임자의 정책, 즉 석유 공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하겠다는 정책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최근 몇 달 동안 사우디는 OPEC+에서 약속한 것보다 훨씬 많이 석유 생산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OPEC+의 공동 기술위원회가 이번 주 감산 진행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정책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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