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 선물해요"…현대오일뱅크, 보육원에 수직 정원 조성

입력 2019-09-05 14:39 수정 2019-09-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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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등 직원 30여 명 참여…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협업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서울 용산구 영락보릭원 건물 내 벽면에 수직 정원을 만들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서울 용산구 영락보릭원 건물 내 벽면에 수직 정원을 만들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이 5일 아동복지시설 실내 벽면에 수직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울 용산구 영락보린원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을 비롯해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수직 정원 모양을 스케치하고 선정된 도안에 따라 직접 식물을 심었다.

식재하는 식물은 스킨답서스, 스파트필름, 테이블야자 등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식물 위주로 선별했다.

보육원생 이현서(가명) 양은 “우리 집 벽이 초록 옷을 입은 것 같다”며 “나무들이 시들지 않게 잘 보살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김준한 씨는 “벽에 가득 찬 식물들이 공기 정화는 물론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벽면 녹화 기업인 ‘브라더스키퍼’와 협업했다.

브라더스키퍼는 보육원을 퇴소한 보호 종결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대표 사업인 벽면 녹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정원 조성 뿐만 아니라 유지 및 관리 비용까지 지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고인수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보육원에 맑은 공기를 선물한 것에 보태어 보육원 출신 아동들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라더스키퍼와 나눔의 의미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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