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 흉터,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 중요

입력 2019-08-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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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손상 후 발생하는 상처 치유과정에서 상처나 염증 발생부위 주변으로 자라는 피부흉터를 켈로이드라고 한다. 해당 질환은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균으로부터의 감염, 외상부위 치유상태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는 귀를 뚫을 때가 있으며, 여드름, 모낭염, 가슴수술흉터, 갑산선흉터 등에서도 켈로이드는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켈로이드가 단순 흉터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져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고 간혹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치료 후에도 염증과 함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켈로이드가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흉터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수술적 치료는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켈로이드 자체가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생기는 상처로 특히나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들이 수술적 치료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한다.

켈로이드 발생 초기, 혹은 치료 경험이 없는 경우엔 주사요법만으로도 개선 가능성이 있다. 그 중 주사기를 두고 켈로이드 반응 상태를 보면서 주사하는 ‘스마트주사’는 방법이 간편한데다 치료 효과도 좋기 때문에 켈로이드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주의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 박영오 에버성형외과 원장은 “스마트 주사법은 켈로이드 조직에 적정량의 약물을 정확히 놓아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제대로 주사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뿐만 아니라 주변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처방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켈로이드를 완치하기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술과 담배, 인스턴트 음식을 제한하면서 켈로이드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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