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로밍 이용자 14.5% 감소…日 여행 '보이콧' 확산

입력 2019-08-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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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과거와 다른 자발적 불매운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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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일본 안가요' 운동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일본 휴대전화 로밍 이용자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통신 3사의 일본 로밍 신청자는 30만128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5만2516명보다 14.5%(5만1231명) 감소했다.

이는 전달 일본 로밍 이용자 수(33만2251명)에 비해서도 7.9%(2만8422명) 적은 수치다.

1~7월 일본 로밍 이용자 수도 231만27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30만3860명) 줄었다.

지난달 일본 로밍 이용자 수 감소율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 감소율( 7.6%)의 1.91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일본을 방문한 이들이 한국 내 반일 정서와 로밍 요금 부담 등으로 로밍 통화를 자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웅래 위원장은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하는 국민적 차원의 자발적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양상으로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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