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리외벽 아파트 '심의 강화'

입력 2008-08-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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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리로 건물 외벽을 장식하는 '커튼월' 형식의 공동주택에 대한 심의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 외벽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건물을 짓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엄격히 심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유리외벽 방식으로 시공된 아파트의 경우 이른 봄인 4월부터 초겨울인 11월까지 냉방이 필요해 연간 냉방비가 난방비의 2~3배 이상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되면서 외부와 내부 사이의 완충공간이 없어져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 시공자들이 지금도 공기 단축이나 공사비 절약을 위해 커튼 월 방식의 아파트 건축계획을 제출하고 있다"며 "커튼 월 구조로 외벽을 설치하는 경우 이중 외피(Double Skin)를 채택하거나 유리 외벽의 단열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제시해야 건축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심의기준'에 따라 아파트 외벽의 40% 이상을 유리가 아닌 일반 벽으로 확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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