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참관 하에 6일 신형전술유도탄 발사…한미훈련 경고”

입력 2019-08-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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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은 7일 전날 발사한 발사체가 신형전술유도탄이며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며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위력시위발사를 통해 새형의 전술유도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며 “김 위원장은 신형 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됐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여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탄’으로 발표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은 일반 탄도미사일과 달리 하강 단계에서 풀업(pull-up·급상승) 기동을 하는 등 비행패턴이 불규칙해 요격하기 매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 개발한 대구경 조종방사포라고 밝힌 점에서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발사각이나 비행거리를 고려했을 때 신형 방사포보다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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