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日 수출규제 조치 이후 7월 한-일 노선 항공여객 급감"

입력 2019-08-0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노선은 사드 이후 회복세 뚜렷 '대조'

▲한-일 노선 항공운송실적.(출처=국토부)
▲한-일 노선 항공운송실적.(출처=국토부)
한-일 항공여객이 올해 상반기만 해도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으나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일본노선 항공여객이 상반기 운항증편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으나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7월 이후 감소하고 있다.

6월 4주만 해도 일본노선은 44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다. 그러나 일본정부가 7월 4일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의 필수적인 품목의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 이후 13.5%, 6.7%, 1.3%까지 줄어들다 7월 4주에는 0.8%로 지난해 수준까지 감소했다.

국토부는 일본노선 감편 및 여행객 감소 추이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항공여객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노선은 875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6%나 증가했고 2016년 상반기(964만 명)에 비해 격차를 많이 줄여 사드 보복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상반기 항공여객은 6156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이는 단일 반기별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7.9% 늘어난 4556만 명으로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2분기 항공여객도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3099만 명으로 단일 분기별 역대 최고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겨울방학 및 연휴,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19.6%), 노선 다변화,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78,000
    • -0.4%
    • 이더리움
    • 4,773,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49%
    • 리플
    • 875
    • +7.23%
    • 솔라나
    • 218,600
    • -2.15%
    • 에이다
    • 617
    • +0.33%
    • 이오스
    • 853
    • +1.07%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50
    • +0.71%
    • 체인링크
    • 19,500
    • -2.35%
    • 샌드박스
    • 474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