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통상임금 분쟁 7년만에 마무리

입력 2019-08-01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측, 임금 및 퇴직금 원금의 80% 지급…2019년 임협 '기본급'도 인상

자동차부품 기업 만도가 7년을 이어온 통상임금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만도 노사는 지난 31일 2019년도 임금협상과 통상임금 잠정 합의안을 냈고, 1일 이뤄진 노조 투표에서 74%의 찬성으로 이를 확정했다.

노사 합의안에 따르면 사 측은 통상임금 소송 2심 판결 기준에 따라 산정된 개인별 임금과 퇴직금 원금의 각 80%를 다음 달 10일에 일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13년 9월 3일 기준 재직자와 이날 이후 퇴사자다.

이들은 소 취하 및 부제소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 노사가 공감함으로 7년을 이어온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며 "만도 노사는 상생과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노사는 또 2019년 임협에서 △기본금 10만1641원 인상 △특별 격려금 200만 원 △성과급 100% 지급에 합의했다.

이로써 만도는 7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기록을 이어갔다.

앞서 만도는 경영 악화에 따라 지난달 창사 최초로 임원 20%를 줄이고 연말에 실시하던 희망퇴직을 5개월 앞당긴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40,000
    • -1.09%
    • 이더리움
    • 3,642,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99,700
    • -2.5%
    • 리플
    • 748
    • -0.27%
    • 솔라나
    • 231,000
    • +0.04%
    • 에이다
    • 502
    • +0%
    • 이오스
    • 675
    • -1.46%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3.38%
    • 체인링크
    • 16,590
    • +2.41%
    • 샌드박스
    • 38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