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003억 원…전년동기대비 41.7%↓

입력 2019-08-01 08:36 수정 2019-08-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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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도 33.4% 감소…“본사 이전 등 판관비 상승 속 실적 양호”

▲대우건설이 최근 이전한 '을지트윈타워'(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최근 이전한 '을지트윈타워'(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03억 원의 영업이익(잠정)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 줄어든 4조2617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3.4% 감소한 132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주택건축사업 부문(2조6270억 원) 61.6% △플랜트사업 부문(7616억 원) △토목사업 부문(6736억 원) 15.8%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1995억 원) 등 4.7%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며 “상반기 본사 사옥 이전 등으로 판관비 상승이 있었음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까지 1만2950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5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수립한 뉴비전 달성 전략을 통해 주택·건축사업, 투자개발형 사업, 해외 LNG플랜트사업 등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해 올해 일시적인 매출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6조3814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 원의 60%를 달성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4456억 원)과 비교하면 43.5%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실적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3조4836억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천 한들구역, 장위6구역 등 국내 주택사업과 이라크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등 해외 신규 수주를 통해 상반기 내부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해외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등 LNG 플랜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수주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해외 부문 수주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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