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OMC 앞두고 연준 다시 공격…“소폭 금리인하는 충분치 않아”

입력 2019-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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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중국은 금리 더 낮춰 금융시스템에 자금 추가 공급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연준을 비판하고 있다. 출처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연준을 비판하고 있다. 출처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다시 공격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중국의 금융완화정책에 비해 연준은 거의 행동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며 소폭의 기준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30~31일 FOMC를 연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시장은 확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자신이 원한 것보다 소극적으로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관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유럽연합(EU)과 중국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그들의 금융시스템에 돈을 쏟아 부음으로써 제조업체들이 훨씬 제품을 팔기 쉽게 할 것”이라며 “그동안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도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과 비교해서 앞으로도 하는 일이 없는 셈이다. 이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은 너무 이르게 그리고 너무 많이 금리를 올렸다. 그들의 양적 긴축은 또 다른 큰 실수였다”며 “미국이 매우 잘 나가고 있지만 그동안 놓쳐버린 잠재적인 부의 상실은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을 상대로 어떻게 게임해야 하는지 아는 다른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연준의 움직임은 모두 잘못됐다.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 어쨌든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연준을 거듭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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