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튜브' 유행시킨 '액체괴물' 경보…"일부 발암·독성물질 여전"

입력 2019-07-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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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보람튜브 유튜브 캡처)
(출처=보람튜브 유튜브 캡처)

이른바 '액체괴물'로 불리는 슬라임 장난감의 안전성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보람튜브'를 비롯한 유명 유아·어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행한 만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공분 여론을 낳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슬라임 카페 20개소의 슬라임 및 부재료 100종 중 19종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 결과 불거진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포착된 것.

액체괴물 장난감은 최근 수 년 간 유아 콘텐츠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아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200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보람튜브' 역수 수 차례 해당 장난감을 공개한 바 있다. 보람튜브 내 '초거대 수박 슬라임 만들기 놀이' '액체괴물 고스트 버스터즈 놀이'등이 대표적이다. 보람튜브 이외에도 '라임튜브' '위드키즈' 등 유튜브 채널들이 슬라임 장난감을 소재로 삼았다.

한편 문제가 확인된 슬라임 제품들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의 최대 12배까지 검출된 품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부 제품에서는 천식 및 비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방부제 성분 BIT도 허용기준 이상 검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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