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주가치 끌어올린다…2년 연속 중간배당 실시

입력 2019-07-23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당 1000원 중간배당…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

(자료제공=SK㈜)
(자료제공=SK㈜)

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1개월 이내에 주주들에 지급하기로 했다. 총 지급액은 563억 원 규모로, 권리주주는 지난 6월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 SK㈜는 배당을 꾸준히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SK㈜의 총 배당금액은 2016년 2086억 원(주당배당금 3700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간배당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한편,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의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주주권익보호에 앞장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2018년 ESG우수기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15개 항목 중 11개를 지켜 국내 주요그룹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가이드라인 준수율(73%)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SK㈜는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신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룹 주력 자회사의 비즈니스모델 혁신 및 신성장 투자회사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투자회사 지분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주주와 성과 공유를 확대하는 주주 친화 경영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29,000
    • -1.41%
    • 이더리움
    • 3,612,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93,300
    • -2.99%
    • 리플
    • 738
    • -2.64%
    • 솔라나
    • 227,400
    • -0.44%
    • 에이다
    • 497
    • -0.2%
    • 이오스
    • 665
    • -2.35%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93%
    • 체인링크
    • 16,500
    • +1.54%
    • 샌드박스
    • 373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