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식약처에 “공유주방 승인 감사…미래 사업 여는 엔젤 돼 달라”

입력 2019-07-15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목식당 실험실' 역할 기대…국민 편의 위한 규제 과감히 풀자"

▲(사진 제공=대한상의)
▲(사진 제공=대한상의)
박용만<사진> 대한상의 회장이 15일 서울 목동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찾아 ‘공유 주방 규제 완화’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박 회장은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양승만 그래잇 대표 등 청년 외식스타트업과 함께 식약처 공유주방 샌드박스 담당자를 만나 “공유주방이 골목식당, 치킨집으로 일컬어지는 초영세 스타트업에 큰 인기인데 샌드박스를 활용해 속도감 있게 해결해 주셨다”고 말했다.

1개의 주방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은 초기 창업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근무 시간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만 해도 1개의 음식 사업자는 별도로 독립된 주방을 요구하고 있어 공유주방은 칸막이로 나눈 ‘쪽 주방’ 형태로 운영돼야 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11일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1개 주방을 다수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박 회장은 “하루마다 430여 개 음식점이 생기고, 370여 개는 폐업 하는 게 외식업계의 현실”이라며 “4평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공유주방이 ‘골목식당 실험실’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스타트업들을 만나보니,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규제라는 ‘덫’을 빠져나오려 애쓰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식약처가 미래사업의 새 길을 여는 엔젤(Angel)이 돼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회장은 “식약처의 공유주방 샌드박스 승인사례가 산업, 금융부문 규제 샌드박스로 더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 규제는 더 강화하고, 국민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건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00,000
    • -0.18%
    • 이더리움
    • 3,416,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2.69%
    • 리플
    • 712
    • -2.86%
    • 솔라나
    • 211,500
    • +2.08%
    • 에이다
    • 464
    • -2.93%
    • 이오스
    • 637
    • -4.35%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4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4%
    • 체인링크
    • 13,940
    • -5.43%
    • 샌드박스
    • 343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