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량 인증을 위한 자발적 제도인 'RE 100'을 기업들에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RE 100은 전기소비주체가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으로 현재 구글, 애플, BMW 등 185개 글로벌기업이 참여 중이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녹색요금제 신설, 발전사업 투자 인정, 자가용 투자 촉진 등을 포함한 RE 100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올해 중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RE 100 참여 의향 기업이나 개인에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별도로 판매하는 녹색요금제에 대해서는 올해 10월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향후 RE 100 도입으로 해외 바이어의 친환경 제조공정 도입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