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전력 4분의 1, 재생에너지로 만들었다

입력 2019-07-10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에 있는 알프드오트프로방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200헥타르의 지역에 11만2000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총 발전 규모는 100메가와트(MW)다. 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에 있는 알프드오트프로방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200헥타르의 지역에 11만2000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총 발전 규모는 100메가와트(MW)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전 세계 발전량의 4분의 1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에너지공단과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가 발표한 '‘2019 재생에너지 세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전력의 26.2%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됐다. 부문별로는 수력이 15.8%, 풍력이 5.5%, 태양광이 2.4%였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보다 181GW 늘어 2378GW까지 늘었다. 전 세계 발전설비 용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재생에너지 부문은 태양광이었다. 전년 대비 설치 용량이 24.7% 증가했다. 중국의 투자 억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와 유럽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풍력 시장은 전년보다 9.4% 성장했다. 설비 설치 가격이 하락하고 발전 효율은 높아지면서 성장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특히 유럽과 인도가 풍력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액은 전년보다 줄었다. 2017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액은 3260억 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2890억 달러로 감소했다.

라나 아디브 REN21 사무국장은 “2018년은 재생에너지의 단가하락, 경매제도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전환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53,000
    • -2.04%
    • 이더리움
    • 3,352,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449,400
    • -1.96%
    • 리플
    • 898
    • +23.18%
    • 솔라나
    • 207,800
    • -1.93%
    • 에이다
    • 469
    • -1.68%
    • 이오스
    • 638
    • -3.7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8
    • +1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50
    • +1.21%
    • 체인링크
    • 13,650
    • -6.06%
    • 샌드박스
    • 339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