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붕괴 사고, 쓰러진 나무 넘고 잔해물 들어 올린 시민들

입력 2019-07-06 11:18 수정 2019-07-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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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출처=SBS 캡처)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일어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발생한 잠원동 붕괴 사고는 건물 철거 작업 도중 일어났다. 건물 외벽이 지나가던 차량 4대를 덮쳤다. 당시 폭발음에 시민들은 주저없이 차량으로 뛰어갔다. 쓰러져있는 나무들을 넘고 잔해물을 들어올려 차량 속 여성 2명을 구했다. 참변을 막은 것이다.

하지만 30톤으로 추정되는 외벽에 깔린 차량 속 예비 부부는 구조하기 힘들었다. 남성은 3시간 반만에 구조됐고 여성은 이후 30분이 지나 구조됐지만 숨졌다.

남성은 현재 신부의 안부를 묻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에 따르면 이미 상황을 알고 있는 듯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잠원동 붕괴 사건의 문제 건물은 구청으로부터 지난달 철거를 하지 말아달라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위험 징후에도 공사 강행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공사관계자들이 줄줄이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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