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가전 1위’ 비결은 “쉼 없는 혁신”

입력 2019-06-26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1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점유율 17%로 선두자리에 올랐다.

여러 지역 중에서 미국 시장의 선전이 눈에 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19.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선두를 차지한 데는 냉장고의 역할이 컸다. 같은 기간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위(22.3%)에 올랐다. 패밀리허브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해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등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냉장고다.

세탁기의 선전도 눈부셨다. 1분기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20.4%로 1위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는 3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업체와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벌렸다.

삼성전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달 우리나라에 출시해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는 현지 시장 조사를 거쳐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빌트인 가전 ‘투스칸 스테인리스’ 주방 가전 패키지는 2월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가전 전시회인 KBIS에서 호평을 받았다. 투스칸 스테인리스는 브라운 계열 색상을 가미하고 반무광으로 처리해 메탈 소재가 주는 차가운 느낌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세탁기의 경우, 올해 미국 시장에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강력한 세탁력을 유지하면서도 세탁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한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현재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삼성 가전제품을 매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발 앞선 트렌드 분석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업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2,000
    • +4.07%
    • 이더리움
    • 3,53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50,200
    • +2.41%
    • 리플
    • 724
    • +4.47%
    • 솔라나
    • 207,800
    • +10.95%
    • 에이다
    • 468
    • +4.46%
    • 이오스
    • 653
    • +2.83%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1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950
    • +3.02%
    • 체인링크
    • 14,260
    • +5.63%
    • 샌드박스
    • 349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