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94% "가족 여행 계획 짤 때 참여할래요"

입력 2019-06-26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스닷컴, 자녀 동반 가족 대상 '주말 가족 여행' 설문조사

(사진제공=호텔스닷컴)
(사진제공=호텔스닷컴)
자녀 10명 중 9명이 가족 여행 계획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이 지난 5월 한달 간 4~15세 자녀를 둔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가족 주말여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4% 이상의 자녀들이 여행 계획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미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이들도 86%에 달했다. 아이들은 여행 준비 과정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이나 식사 메뉴를 정한다'(62%)거나 '가족이 여행에 어떤 물건을 가져갈지 결정한다'(52%)고 했다.

자녀와 함께 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능한 한 함께 여행하는 이들이 대세를 이뤘다. 설문조사 대상의 99%에 이르는 가족이 자녀 동반 가족 주말여행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43%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와 주말여행 경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응답자 중 9%는 일 년에 10회 이상 주말 가족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국내 주말여행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해외 주말여행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이들보다 42%p 더 높게 나타나, 주말 여행지로 해외보다는 국내를 더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말 가족 여행이 모두에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조사에 참여한 자녀들 중 20%는 여행 중 집에 있는 침대와 베개를 그리워한다고 답했다. 어른들도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을 계획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부모는 자녀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여행 중 어느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끼나요?''라는 질문에 부모의 70%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이라고 답했다.

가족과 신나는 여행을 위해서 무엇을 포기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응답한 자녀 중 48%가 TV 시청 시간을 포기할 수 있다고 했다. 제일 아끼는 장난감이나 게임기(29%), 좋아하는 과자 및 간식(26%)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어린 여행객들도 추억에 남을 만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라며 "자녀들에게서 어른보다 더 즐겁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42,000
    • +4.84%
    • 이더리움
    • 3,173,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6.2%
    • 리플
    • 728
    • +2.25%
    • 솔라나
    • 181,800
    • +4.24%
    • 에이다
    • 465
    • +2.65%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78%
    • 체인링크
    • 14,280
    • +2.96%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