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리치', 공복에 섭취시 '저혈당증' 우려…자칫 사망까지 "주의하세요!"

입력 2019-06-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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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리치'를 덜 익은 상태로 먹으면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18일 덜 익은 리치를 먹을 경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 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인도에서는 이달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이 집단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중국에서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 명이 사망했다.

열대과일 리치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과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당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섭취할 경우 저혈당증으로 인한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과 MCPG가 2~3배 높게 함유돼 있어 공복상태에서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 의식불명,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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