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인터뷰 중인 노인 얼굴에 최루가스 분사…인권은 사라진지 오래

입력 2019-06-13 09:46 수정 2019-06-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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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무력 사태로 번지나

홍콩 시위, 과잉진압에 인권 문제까지

(사진=현지 방송화면 캡처 )
(사진=현지 방송화면 캡처 )

홍콩에서 발생한 시위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현지 경찰의 과잉 진압이 논란되고 있다.

지난 9일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이들이 모인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이날 시위 참여자는 무려 103만 명으로 홍콩 인구 7분의 1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홍콩 시위는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홍콩 시위가 계속되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 대립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고무 총알, 곤봉 등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자칫 무력 사태로 변할 가능성까지 존재하는 상황. 특히 홍콩 경찰이 인터뷰 중인 노인 시위자의 어깨를 건드려 돌아보게 만든 뒤 얼굴에 최루가스를 분사하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과잉 진압과 인권 문제를 향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 심의는 잠정 연기됐으나 캐리 람 행정장관은 "해당 법안에 대한 철회는 없다"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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