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세수 호황…4월 국세수입 '증가'했지만 누계는 -5000억 원

입력 2019-06-11 09:07 수정 2019-06-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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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6월 재정동향'…재정수지 적자 폭 25조2000억 원 확대

4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1~4월 누계는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6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4월 총수입은 49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1000억 원 증가했다. 1~4월 누계는 170조8000억 원으로 9000억 원 늘었다.

국세수입은 31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00억 원 늘었다. 단 전월까지 세수 감소가 지속됐던 탓에 1~4월 누계는 109조4000억 원으로 5000억 원 감소했다.

세목별로 부가가치세는 4월 17조1000억 원이 걷혔다. 수출 감소로 환급이 줄고 수입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8000억 원 증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000억 원 감소한 1조2000억 원이 걷혔다. 유류세 인하가 가장 큰 원인이 됐다.

1~4월 누계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은 각각 10조1000억 원으로 8000억 원 감소하고, 51조3000억 원으로 2조2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4월 총지출은 58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조7000억 원 증가했다. 1~4월 누계로는 196조7000억 원으로 27조 원 늘었다.

이에 따라 4월 통합재정수지는 8조6000억 원 적자,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3조6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1~4월 누계로는 통합재정수지는 25조9000억 원, 관리재정수지는 38조8000억 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재정적자 폭이 전년 동기보다 25조2000억 원 늘었다.

기재부는 “이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바탕으로 한 지출 확대 등에 기인했다”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성장, 일자리 지원 강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 시 신속한 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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