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214억 원 규모 BW 조기상환 후 소각…부채비율 대폭 개선

입력 2019-05-1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인텍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워런트) 장내 매수 및 소각에 이어 사채를 조기 상환하며 책임 경영에 속도를 낸다.

파인텍은 사채 및 워런트 소각 등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이 59%(연결기준)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고 15일 밝혔다.

파인텍은 지난 14일 10억 원 규모의 워런트를 장내 매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214억 원 규모의 사채를 만기 전 취득했다. 회수한 워런트와 사채는 바로 소각할 예정이며, 잔여 워런트 역시 추가 매수해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부채 상환으로 파인텍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연말 기준 272%에서 59%로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또 이자비용 등이 절감돼 재무 안정성 및 자금 유동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 유동성 확대 및 주주가치 희석 우려 최소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워런트에 이어 사채를 만기 전 취득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채 상환을 통해 불필요한 금융이자 지출이 줄어 수익구조도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의미 있는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파인텍은 4월부터 삼성을 비롯해 중국 IT 기업을 중심으로 OLED 본딩 장비 수주가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 특성상 하반기 수주 쏠림 현상을 고려할 때 올해 수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형 스마트폰에 적용될 디지타이저 양산을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향상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사업부 정리와 중국 법인 정리 등 올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확보와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은 물론 내실 있는 책임경영으로 주주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내년도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이번에도 희망고문에 그칠까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56,000
    • +4.88%
    • 이더리움
    • 4,65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1.59%
    • 리플
    • 1,020
    • +16.44%
    • 솔라나
    • 301,900
    • -2.14%
    • 에이다
    • 820
    • -4.09%
    • 이오스
    • 808
    • +2.67%
    • 트론
    • 263
    • +12.88%
    • 스텔라루멘
    • 191
    • +2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3.13%
    • 체인링크
    • 20,010
    • -2.68%
    • 샌드박스
    • 420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