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팬 사과성명서 "선배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만행"…비투비 외모비하논란

입력 2019-05-13 13:23 수정 2019-05-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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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팬들이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3일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강성훈의 팬들은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을 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라며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만큼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강성훈이 팬들과 사담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고, 강성훈은 특정 아이돌 그룹명을 언급하며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영상 속 강성훈은 "(내) 키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나. 8cm 정도 컸으면 하는데, 8cm만 크면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 (헤어 메이크업)샵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더라.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라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지만,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라고 평하며 아이돌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한 팬은 "지난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땠냐"라고 물었다. 강성훈은 "내가 걔네(비투비)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면서 "진짜 못생긴 것 같다. 내가 아이돌을 제작하게 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 나는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라고 후배 아이돌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강성훈 인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강남의 한 길거리에서 영상을 찍으며 지나가는 트럭이 촬영을 방해하자 "오해 하지마 여기 지금 청담동이야. 여기 지금 시장도 아니고 무슨…"이라며 일반인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샀다.

또한 해외 팬미팅 사기 의혹, 팬 기부금 횡령 의혹,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 열애설 등으로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으며, 이후 강성훈은 16년 만에 복귀한 젝스키스를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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