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방크 1분기 순이익, 전년비 54% 급감...합병 무산 여파

입력 2019-05-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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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형 은행인 코메르츠방크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급감했다고 CNBC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2억1700만 유로에서 21억5600만 유로로 감소했다. 순익은 1억2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2억6200만 유로에서 54%나 급감했다.

CNBC는 도이체방크와의 합병 논의 무산으로 세금 부담이 커진 게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가 6주간 이어왔던 합병 논의는 지난 달 끝내 무산됐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두 은행은 합병을 추진했으나 인력 감축, 구조조정 비용 등 문제가 제기되며 협상이 결렬됐다.

합병 논의 무산 후 해외 은행들이 코메르츠방크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코메르츠방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커졌다. 마르틴 질케 코메르츠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전략을 가지고 이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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