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는 4월 한달간 총 1만271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만930대)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두 달 연속 1만 대 판매를 돌파한 내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만 1만275대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8124대) 대비 26.5% 늘어난 규모다.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와 티볼리 등 기존 차량 판매 호조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수출은 부진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006대(CKD 물량 제외)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2806대) 대비 28.5% 감소한 수치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갖춘 신차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차들의 글로벌 론칭 작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