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방글라데시 중유 발전사업에 1600만 달러 투자

입력 2019-04-29 10:15 수정 2019-04-2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글라데시 타쿠르가온 발전소 위치도(자료=대림에너지)
▲방글라데시 타쿠르가온 발전소 위치도(자료=대림에너지)

대림에너지가 방글라데시 중유 발전 사업에 나선다.

대림에너지는 방글라데시 민자발전사인 에너지팩(Energypac)사와 타쿠르가온(Thakurgaon) 엔진 발전 사업에 관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에너지는 에너지팩사와 2017년 11월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약 1년 6개월간의 사업 개발 후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이달 중 EPC(설계ㆍ조달ㆍ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을 시작해 상업 운전은 2020년 3월 시작할 예정이다.

대림에너지는 산하 법인인 EMA 파워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1600만 달러(약 185억 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하고 운영과 경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EMA 파워 인베스트먼트는 이슬람개발은행이 설립한 ‘IDB Infrastructure Fund II’와 대림에너지가 합작해 2016년 4월 두바이에 설립한 투자 법인이다.

타쿠르가온 엔진 발전소는 방글라데시 북부 타쿠르가온시에 들어서며 발전 용량은 115MW 규모다.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15년 전력구매계약(PPA)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전력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발전 연료인 중유는 에너지팩사와 대림에너지가 함께 조달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림에너지는 앞선 2016년 8월 방글라데시 최대 민자발전 사업자인 ‘Summit Power International’에 투자한 바 있어, 이번이 방글라데시에서 두 번째 투자다.

대림에너지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약 7%의 높은 경쟁성장률에 따라 전력 수요도 연평균 6.9% 증가가 예상되는 성장 국가” 라며 “본 사업 외에도 방글라데시에서 추가 사업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7.29%
    • 이더리움
    • 3,631,000
    • +8.94%
    • 비트코인 캐시
    • 476,600
    • +6.79%
    • 리플
    • 853
    • -4.59%
    • 솔라나
    • 220,700
    • +6.98%
    • 에이다
    • 480
    • +4.35%
    • 이오스
    • 671
    • +5.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2.44%
    • 체인링크
    • 14,560
    • +6.67%
    • 샌드박스
    • 364
    • +7.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