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신용위기 우려감을 비롯해 아시아증시 하락영향으로 코스닥지수가 다시 520선으로 내려앉았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10포인트(-3.34%) 하락한 523.0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 39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51억원 순매도 하면서 낙폭이 확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60%) 업종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날 기타제조(-5.72%)와 건설(-5.66%), 인터넷(-5.30%)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화학, 금속, 운수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은 3~4%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NHN(-6.10%)이 급락한데 이어 하나로텔레콤(-2.64%), 태웅(-3.98%), 메가스터디(-6.21%), 코미팜(-4.61%), 태광(-4.56%), 다음(-0.79%), 동서(-1.32%), 평산(-5.56%), 성광벤드(-6.88%)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태양광업체 대림쏠라가 자원메디칼을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자원메디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20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종목을 더한 766종목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