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목 넘김 불편 해소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허가 획득

입력 2019-04-24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오메가-3 제품(오른쪽)과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비교(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기존 오메가-3 제품(오른쪽)과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비교(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심리스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한 직경 4㎜의 구(球)형 제품이다. 2g의 오메가-3가 80개의 연질캡슐에 담겨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포장돼 있다.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이다.

주성분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는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를 위해 국내 허가 기준 1일 2~4g, 미국 허가 기준 1일 4g 복용해야 한다.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은 대부분 1g 제제에 연질캡슐 하나의 장축이 약 24mm 정도로, 크기가 커 연하곤란(삼킴 장애)의 문제가 있었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2g 제형임에도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돼 문제점을 해소했다. 복용 편의성을 증대해 기존 제품 대비 고용량 처방이 가능하고, 임상적 유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메가-3 시장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600억 원이다. 기존 품목들은 대부분 해외 원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국내 원료와 국내 기술을 사용한 생산 및 포장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중국 등과 수출 계약도 추진 중이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허가 획득은 제네릭 품목에 치중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성과”라며, “최근 세계 최초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럽제를 허가받은데 이어 국내 최초로 심리스 연집캡슐 허가 획득에도 성공함에 따라 개량신약 및 연구개발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입증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0,000
    • +3.12%
    • 이더리움
    • 3,58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2.39%
    • 리플
    • 733
    • +1.66%
    • 솔라나
    • 218,500
    • +9.3%
    • 에이다
    • 481
    • +3.22%
    • 이오스
    • 655
    • +0.31%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3.75%
    • 체인링크
    • 14,760
    • +3.94%
    • 샌드박스
    • 356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