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보통주와 가격차 6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9-04-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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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선주가 이상 급등하면서 보통주와의 가격 차가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일부 우선주를 중심으로 과열 조짐도 나타나면서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5∼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루 이상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 22개 가운데 12개가 우선주다.

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계획을 내놓자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 인수 후보군 계열사를 중심으로 우선주 종목에서 상한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우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거래일 중 나흘간 주가가 올라 지난 한 주간 상승률이 96.1%에 달했다.

한화우도 15~17일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한 주간 34.3%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이처럼 주가가 급등하자 지난 18일 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이밖에 CJ씨푸드1우, 금호산업우, 대한항공우, 한진칼우 등도 최근 단기 주가 급등으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에 힘입어 코스피 우선주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연초 이후 이달 19일까지 1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10.3%)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가격 괴리율은 작년 10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괴리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우선주의 가격이 오르면서 보통주와의 가격 차이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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