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마약 간의 검사 ‘음성반응’

입력 2019-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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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자택과 신체 등 약 3시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후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으로 진행된 마약 반응 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왔다. 물론 마약을 투약했다 하더라도 간이 검사에서는 10~14일 경과한 경우 음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에 경찰은 국과수에 더 정확한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는 자신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인물로 박유천을 지목했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이날 박유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공개 열애 후 결혼을 발표했으나 2018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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