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보통사람 삶] 소득 50%는 소비…월 소비액 30%는 ‘식비·교육비’

입력 2019-04-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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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사진 제공=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사진 제공=신한은행)
최근 3년간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했지만, 총소득에서 소비 비중은 50% 선을 유지했다. 또 월 소비액의 30%는 식비와 교육비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16일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월 소비액이 238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식비로 48만 원(20.2%)로 조사됐다. 이어 교육비 29만 원(12.2%), 교통비 21만 원(8.8%)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을 위한 여가 활동과 유흥비는 19만 원으로 소비 상위 목록에 올랐다. 하지만 공과금과 관리비 18만 원과 통신비 14만 원, 주거비 7만 원 등 필수 지출 요소도 많았다. 모임 회비와 경조사비 9만 원과 가사서비스 2만 원도 눈에 띄는 지출 항목으로 분류됐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차이는 교육비에서 나타났다. 총소비액 평균 103만 원과 420만 원의 지출을 분석한 결과, 식비는 각각 21.4%(22만 원)와 18.3%(77만 원)로 비중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교육비는 각각 2.9%(3만 원)와 15.2%(64만 원)로 최대 21배까지 차이가 났다. 이는 결혼 후 자녀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기혼과 미혼 간 교육비 비중은 각각 1.6%와 14.3%로, 금액으로 환산 시 각각 2만 원과 41만 원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교통비와 통신비 주거비의 비중이 감소한 점도 주목할 만했다. 이 밖에 미혼은 기혼보다 여가활동과 유흥비, 의료 잡화 구매비, 주거비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에서 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허용오차는 ±0.9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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