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주말 근무'…"월 2.5회ㆍ1회 7.2시간"

입력 2019-04-11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주52시간 근무제와 탄력근무제 도입 등 근로환경 개선과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여전히 주말 근무를 하는 등 장시간 노동 환경에 놓여 있었으며, 이들의 과반수는 주말 근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737명을 대상으로 ‘주말 근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내 주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63.5%로 10명 중 6명을 넘었다.

11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한 달에 평균 2.5회 주말 근무를 하고 있었다. 또, 주말 근무 시에는 하루 평균 7.2 시간을 근무한다고 답해 평일 근무시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근무를 하는 이유는 △업무가 너무 많아 평일에 못 끝내서(38.9%,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휴일이 따로 정해진 직무가 아니어서(32.7%) △상사, 회사 문화 등이 주말 근무에 익숙해서(19.9%) △행사 운영 등 주말에 할 일이 많아서(17.1%) △주말근무 수당을 받기 위해서(10%)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주말 근무에 대한 보상이 있는 직장인은 45.1%에 그쳐 절반 이상의 직장인은 별도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주52시간근무제로 인해 직장인들의 주말 근무에 변화가 있을까. 주52시간근무제를 시행 중인 직장에 다니는 응답자(319명) 중 46.1%가 제도 시행 후 주말 근무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 후 주말 근무는 월 평균 1.5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전체 직장인 평균보다 1회 적었다.

한편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주말 근무에 대한 제약이 심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0.2%가 ‘차이가 없다’라고 답했다. ‘주말 근무가 전면 금지됐다’는 응답은 15.4%였으며, ‘약간 심해졌다’는 답변은 14.4%로 10명 중 3명만이 차이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4,000
    • +2.94%
    • 이더리움
    • 4,348,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80,700
    • +3.67%
    • 리플
    • 634
    • +4.11%
    • 솔라나
    • 202,200
    • +6.2%
    • 에이다
    • 525
    • +5.21%
    • 이오스
    • 741
    • +7.39%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50
    • +4.37%
    • 체인링크
    • 18,590
    • +5.45%
    • 샌드박스
    • 432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