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김형준, 무고‧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허위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 입어”

입력 2019-04-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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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32)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9일 김형준 소속사 SDKB는 “일산 동부경찰서에 고소인 여성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15년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라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단절하기 위해서라도 사실관계가 엄정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고소인 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5일 한 여성은 지난 2010년 5월 김형준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형준은 현재 월드투어 중으로 이를 마치는 대로 경찰 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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