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ㆍ佛 정상, 브렉시트 이견 조율차 EU 정상회담 전날 회동

입력 2019-04-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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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8일(이하 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오는 9일 저녁 엘리제궁에서 만나 진행되는 이번 회동은 오는 10일 브렉시트 논의를 위해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의 준비 차원에서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에서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이 EU에 브렉시트 시한을 6월 30일까지로 한 차례 더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협조를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게 구체적인 브렉시트 계획안과 영국 국내 정치의 난맥상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법 제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의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의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독일과 함께 EU를 이끄는 양대 국가인 프랑스는 그동안 영국이 EU를 상대로 더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고자 브렉시트 기한을 연기하고 추가 협상을 벌이려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왔다.

프랑스는 영국이 해결책을 찾지 못할 시 기업이나 시장이 ‘노 딜 브렉시트’(EU와의 최종합의 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브렉시트 시기를 2주만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EU 회원국들은 10일 브뤼셀 정상회담에서 영국이 요청한 브렉시트 시한 추가 연장을 포함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제안한 브렉시트 시한의 1년 연장 방안 등 브렉시트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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